직장인 모발이식 고민 상담
당신의 탈모 주치의 모나라입니다.
탈모치료를 위해 프로페시아도 먹고 미녹시딜도 바르고 있지만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있기 마련입니다. 특히 M자 라인은 잔머리가 생기긴 했지만 만족스럽진 않습니다. 앞머리를 내려도 머리가 갈라지거나 볼륨이 없어 주저앉기도 하죠. 다들 M자는 모발이식이 답이라고 하니 수술을 고민하다가도 직장,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주저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직장인들이 모발이식 수술 전 궁금해하는 것들에 대해서 준비해 보았습니다.
1. 수술 후 며칠 뒤에 출근 가능할까?
2. 출근해도 티 나지 않을 수 있을까?
3. 아프지는 않을까?
4. 언제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5. 수술 후 몇 번이나 병원에 가야 할까?
1. 수술 후 며칠 뒤에 출근 가능할까?
일반적으로 수술 후 2일 정도 쉴 수 있으면 제일 좋습니다. 수술 후 3일차까지는 얼굴이 부을 수 있고, 수술 부위도 피딱지가 남아있기 때문에 보기 징그러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술 후 2일까지는 활동을 줄이고 쉬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3일차부터는 일상적인 모든 생활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목~토요일 수술을 선호하십니다. 수술하고 주말에 쉬었다가 월요일에 출근이 가능합니다.
간혹 수술하고 바로 출근하시거나 다음날 바로 출근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얼굴이 약간(?) 붓는 것만 감안하시면 대부분 문제없이 잘 생활하실 수 있습니다.
2. 출근해도 티 나지 않을 수 있을까?
수술 범위, 내 머리 스타일, 머리카락 길이, 수술 방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대부분 티 나지 않고 출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수술 전 충분한 상담을 통해 미리 알 수 있고, 또 대비할 수 있는 방법도 있는데, 수술 전까지 머리를 안 자르고 기르는 방법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머리를 최대한 기르고 수술을 진행한 다음, 수술 2주 후 머리를 손질한다면 베스트입니다. 그 외에 수술한 것을 감출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이 있습니다. 모자나 가발을 착용할 수도 있고, 붙임 머리를 할 수도 있습니다.
비절개 수술의 경우 후두부의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진행을 하는데, 수술 모수에 따라 부분 삭발 범위가 달라지는데, 뒷머리 길이에 따라 가려지기도 안 가려지기도 합니다. 가급적 티 나지 않게 부분 삭발을 하지만 뒷머리가 짧거나 이식량이 많은 경우에는 투블럭 컷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머리는 병원에서 잘라주기 때문에 미리 자르지 않고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무삭발 비절개도 많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3. 아프지는 않을까?
통증은 수술 방법에 따라 다른데, 절개의 경우 상당한 통증이 동반됩니다. 그래서 일주일 정도는 일상생활도 힘들어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절개 수술의 경우에는 통증이 거의 없고, 수술하고 나서도 먹는 진통제만으로도 많이 힘들지 않습니다. 무거운 헬멧을 쓴 느낌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일주일 내에 거의 정상으로 회복 회기 때문에, 통증이 걱정이라면 비절개로 수술하시는 것이 좀 더 좋습니다.
4. 언제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수술의 결과는 1년 중 특정 시기와 관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서 여름, 겨울 계절과 상관없습니다. 다만 수술하고 나서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쉴 수 있는 기간이 여유 있을 때 하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또한 술과 담배를 2주간 참으셔야 하기 때문에 약속 등의 일정도 잘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여름방학, 겨울방학, 비교적 긴 연휴 전을 선호하고 예약이 먼저 차기 때문에 수술을 원하시면 미리미리 서두르셔야 합니다.
5. 수술 후 몇 번이나 병원에 가야 할까?
병원마다 다르지만 '모나라'의 경우 수술 당일, 수술 다음날, 수술 후 1주일, 1개월, 4개월, 8개월, 12개월에 경과를 보고 있습니다. 수술 다음 날에는 소독과 출혈 여부를 확인하고, 샴푸 방법과 주의 사항을 다시 한번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수술 1주일에는 생착이 거의 끝나가는 시기로, 경과를 확인하고 염증이나 다른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수술 일주일까지의 경과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가급적 병원에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무리
모발이식 수술이 겁나고 관리가 걱정되기도 하죠. 결과가 나오는 것도 1년 정도 걸리니까 어쩌면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수술한 분들이 모두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이 있습니다. "좀 더 빨리, 진작 수술할 걸 그랬어요." 이 말 한마디에 환자분의 만족감을 저도 느낄 수 있어서 흐뭇하기까지 합니다. 당장 수술을 안 하더라도 미리 상담받고 계획을 세우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지금 당장 움직이세요~!!!
자라나라 모나라~ 원장 김대우였습니다!!